또 부탁드립니다. 상사병 극복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무명인 5 1,055
지난 번 부탁드렸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문제로 다시 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 한 번 못해봤지만

저도 외모나 성격 등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개의치 않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독신으로 살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직장에서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차마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 눈도 못마주칩니다.

그러고는 뒤에서 이럴까 저럴까하는데,

어느 날은 그 정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과거를 궁금해해서 알아볼려고 한다던지 말입니다.

설마 제가 문제가 있을까봐 정신과도 다니고 있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니라며 약만 처방해줍니다.

살면서 큰 고생 없이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에 비해 워낙 욕심이 많고, 특히 올해 부침이 많다보니

상사병이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생각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아님 원래 제가 성범죄자 같은 그런 게 있는가요?

5 Comments
25 무주상 20-06-07 23:50 0   0
자연스러운거죠. 누군가가 마음에 든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사람이면 누구나가 다 느끼는데, 생각을 떨쳐내려고 하면 할 수록 더 들지요.
그 사람과 연애가 만약 되면 사라지고, 안되면 슬픔이 강해집니다.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해야 상사병이 사라지지요.
상사병이 강해지면, 시간이 지나서 마음속에 슬픔이 자리잡고, 오랜시간이 흘러 연애,결혼에 대한 정을 끊게 되기도 합니다.

직장생활 하다보면, 그여자가 님이 마음에 들면 눈치를 줍니다. 마음에 안들면 또 안든다고 은근히 돌려서 얘기를 할 것입니다.
여자는 칼같은게 있어서, 좋으면 간쓸개 빼주면서 좋아하고, 싫으면 그냥 칼같이 끊어요.
그 사람하고 오랫동안 보면서 의외의 매력을 느껴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외의 경우이고, 거의 바뀌지는 않아요.
그 사람이 싫다그러면 60~70%는 진짜 싫은거고,,의외의 매력을 느낀다면 20%정도는 시간이 지나서 생각이 바뀌기도 하지요.

그런데, 직장은,,,내가 일을 하러 온 곳이고, 거기서 연애 대상을 만든다는게 쉽지 않지요. 경험 부족, 말하는 기술 부족하면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거치게되는데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연애를 하고자 하는 사람, 결혼을 하고자 하는 사람 가운데서 인연을 만들어보는게 좋다는 것이죠.
님 주변분들에게 여자를 소개받거나, 소개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만나보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머릿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사람을 만나보셔요.
사주 20-06-08 23:37 0   0
사주 볼것도 없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제말 믿으시고 다른 좋은분 소개받아서 만나보세요. 고통받는 인연은 좋은 인연이 아닙니다.
ㅁㄴㅇㄹ 20-06-09 23:23 0   0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사주상 제가 겪고 있는 문제의 연관성은 없는 건가요?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5 무주상 20-06-10 14:26 0   0
사주에서 여자가 토인데, 대운에서 수로 흘러가니, 내가 여자를 만나고 인연을 맺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인데요.
독신으로 산다고 하시는데요. 자꾸 사주 원국에서 여자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어쩌겠습니까. 21년,22년에 수가 물러가고, 화토의 기운이 생겨나게 되니, 여자인연을 맺는데 가능하다.
ㅁㄴㅇㄹ 20-06-10 17:15 0   0
터무니없는 질문인데도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성을 멀리했고, 업무적으로 만나면 자꾸 부딪히니 저는 인연이 없다 생각했습니다. 더욱 조심해야하나 싶었구요. 아무튼 어서 인사이동이라도 나서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