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님 제 사주 좀 봐주실 수 있을까요?

ㅇㅇ 3 1,486
전반적인 사주와 직장운, 결혼운이 궁금합니다.
올해 취업을 했는데도 방황을 많이 하게 되네요..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Comments
초딩 19-08-25 03:27 0   0
수화기제라는 말은 수화가 조화롭다는 겁니다.
이 정도면 수화기제라 할만하니 괜찮아 보입니다.
쉽게 말하면 말이 너무 많은 것도 아니고 너무 적은 것도 아니고
너무 까불지도 않고 너무 가만히 있지도 않고 적당하다는 겁니다.
사주에는 수가 좀더 강한데 아래 15세 대운에서 화가 들어오니 좋은 시절이라 생각합니다.

팔자에서 나를 뜻하는 글자는 위에서 두번째, 즉 당신은 계수라는 물입니다.
나와 같은 물이 팔자에 3개가 더 있습니다. 이걸 비겁이라고 하고 나의 세력(인맥)이 크다는 겁니다.
비겁이 없는 사람들은 다소 외톨이 라고 보면 비겁이 많은 사람은 늘 사람들 속에서 산다는 의미입니다.
현실 사회에서 비겁이 있다는건 좋은 겁니다.
혼자 헤쳐나가기는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사주 가운데 있는 토, 정관은
사회적인 부분인데, 쉽게 말하면 직장, 가정, 남편 등을 의미합니다.
사회적인 의무, 책임감, 신분 등 입니다.

이 사주의 핵심은 토와 수의 관계입니다.
쉽게 말하면 물은 막 자유롭게 흘러가고픈데 토라는 댐이 막고 있는겁니다.
직장에 들어갔는데 답답하니 나가고 싶은 겁니다.
비겁이 많은 사람은 주체적이고 자유분방하니 조직생활이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운에서 토가 들어오면 버티고 다니는 것이고
수가 들어오면 뛰쳐 나가는 겁니다.
참 쉽죠?
그런 점에서 25세 대운에 토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수는 저 멀리 있으니 다행이죠.

화도 기운적으로 자유롭고 싶고 확장하는 기운인데
15세 대운에 화가 있으니 더 답답하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나갈 가능성은 적고 그저 생각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보가 아니니까.
나가봐야 좋을게 없으니까.
그게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겁니다.

23세에 취업했으니 남들보다 더 유리한, 좋은 조건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러한 문제는 인생의 질을 점점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니 빨리 파악하고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구속시키는 저 정관이 답답한거죠.
저게 없으면 밑바닥에서 살지도 모르고.

화수목금토 오행중에 세개밖에 없고 목금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행이 조화로운게 좋은 사주인데 그럼에도 괜찮은 사주라고 봅니다.
일단 금, 인성은 그래도 15세까지는 운에서 들어오고
또 정관 아래 보면, 지장간이라는 글자들이 있는데 적게 나마 금이 있습니다.

인성은 엄마, 공부, 준비, 인내심 등을 말하는데
인성이 없으면 엄마와의 인연이 깊지 않고, 준비성이 부족하고, 뭐든 오래 하지 못합니다.
인성이 없으면 돈도 잘 안 모입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성이 없는거죠.
그냥 지금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겁니다.
쉽게 말하면 15세 대운에 인성이 있어서 그래도 공부하고 취업한 겁니다.
여자는 인성이 없으면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하죠.
인성은 영혼의 깊이라고 할까, 자존감이라고 할까, 나의 가치라고 할까, 철학적 세계라고 할까,
그런 부분은 부족하다고 봅니다.

25세 대운부터는 목이 들어오죠.
식신입니다.
사주에 없는게 운에서 들어오는 것은 대개 긍정적입니다.

사주를 보면 인성이 없고 비겁이 많으니
일찍 독립해도 이상할게 없는 사주인데
만약 아직 독립하지 않았다면 25세쯤에는 분명히 합니다.
인성운이 끝나고 식신운이 시작되니 말입니다.

식신은 일하는 겁니다.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겁니다.
인성은 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거라면
식신은 활동적으로 준비하는 겁니다.
일을 해서 경력을 쌓고 능력을 키우고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사주에 목이 없다보니
방황하는겁니다.

25세부터는 좋아질듯 합니다.
토가 들어오니 좀더 나를 구속하지만 이 사주는 구속 받아야 합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요.

저 정관이 이쁘게 자리잡고 있으니 괜찮은 직장일이라는 것이고
괜찮은 남자라는 겁니다.
인성이 부족하니 오래 못갈 우려가 있는게 불안요소입니다.
지금은 금으로 버티고 25세부터는 목으로 버티고 다니셔야 합니다.

재관(돈, 명예)를 모두 가질수 있는 괜찮은 팔자고
지금 다니는 직장이 괜찮은 직장이라면 계속 다니고
그러면 무난히 잘 살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꽃다운 나이에 방황하지 마시고
사회적인 부분(의무, 책임, 직장생활)을 받아 들이고
취매생활하며 긍정적으로 사시실 바랍니다.
당장은 남자가 없어 외로워도 사주에 분명 잘난 사람가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초딩 19-08-25 03:38 0   0
세운을 깜박했네요.
기해년, 경자년, 신축년 3년을 보면
수기운이 강하니
수 vs 토 입니다.
수가 이기면 안 돼요.
수가 이기면 이상한데로 흘러가는 겁니다.
지는게 이기는 겁니다.
토를 꼭 붙들고 계세요.
신축년까지 버티셔야 합니다.
내년 경자년이 고비죠.
초딩 19-08-25 04:03 0   0
한가지 정정합니다.
초딩이라 실수가 많습니다.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네요.
아래 정관인 술토는
금기운이 강한 토인데
제가 화기운이 강한 토라고 잘못 해석했습니다.
그러니 수화기제는 되지 않고 수로 치우친 사주고,
인성은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입니다.
목, 식상이 없으니 비활동적이고 그냥 집에서 생각만 하는 성격이라 문제인데 (정신적 방황)
25세 대운부터는 목생화 되어 활동적이 되니 좋은 흐름입니다.
내년 잘 버티고 관을 버리면 안 됩니다.
스스로 신분을 낮추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